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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로 즐기는 트로트 플레이리스트– 상황별로 골라 듣는 추천 플리

by 트로트포머 2025. 7. 1.

트로트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장르지만, 듣는 상황에 따라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상황별로 어울리는 트로트 명곡을 큐레이션 해보았습니다.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두면 기분에 따라 꺼내 듣기 좋을 거예요.

1. 출근길에 기운 차리기 좋은 트로트

아침 출근길, 무거운 몸과 마음을 일으켜 세우기에 좋은 트로트도 있습니다. 박현빈의 ‘샤방샤방’은 경쾌한 리듬과 반복되는 후렴으로 활력을 주는 대표곡입니다. 홍진영의 ‘오늘 밤에’ 역시 밝은 멜로디 덕분에 출근길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조금 더 템포가 빠른 곡이 필요하다면 영탁의 ‘찐이야’를 추천합니다. 걷는 발걸음이 절로 리듬을 타게 될 거예요.

2. 퇴근길, 하루를 위로받고 싶을 때

하루의 피곤함이 몰려오는 퇴근길에는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노래가 필요합니다.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잔잔한 멜로디와 담담한 가사가 마음을 편안히 해줍니다. 송가인의 ‘가인이어라’는 국악적인 느낌의 트로트로, 독특한 서정미가 퇴근길 풍경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3. 드라이브 할 때 신나게 듣는 트로트

운전대에 앉아 길을 달릴 때는 조금 더 신나는 곡을 들어보세요. 나훈아의 ‘테스형!’은 철학적인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가 묘하게 어우러져 드라이브를 특별하게 합니다. 진성의 ‘안동역에서’ 역시 빠르지는 않지만 흥이 살아있어 드라이브 중 흥얼거리기 좋습니다. 여기에 홍자 ‘꽃 그늘 아래’를 곁들이면, 가벼운 바람과 함께 기분 좋은 여행길이 됩니다.

4. 비 오는 날, 추억을 꺼내보고 싶을 때

촉촉히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듣는 트로트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태진아의 ‘옥경이’는 애절함이 가득한 멜로디로 비와 잘 어울리고,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은 구슬픈 꺾기가 빗소리와 묘하게 어울립니다. 이런 날은 노랫말 하나에도 마음이 움직이죠.

5. 가족과 함께 듣기 좋은 트로트

집에서 부모님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듣기 좋은 곡도 추천드립니다. 이미자 ‘동백아가씨’, 남진 ‘님과 함께’ 같은 곡들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식사 준비나 가족 모임에서 살짝 틀어두면 자연스럽게 이야기꽃도 피어나고 분위기가 한층 화기애애해질 거예요.

마무리 – 트로트는 상황에 따라 더욱 깊어진다

트로트는 같은 곡도 언제, 어디서, 누구와 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오늘 소개한 상황별 트로트 플레이리스트를 참고해, 기분에 맞는 곡을 골라 들어보세요. 음악은 삶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트로트는 그 역할을 아주 잘해내는 장르랍니다.